
2009년에는 3월10~3월25일 정도가 절정
약 1시간정도의 산책코스, 몽돌해변, 수선화, 종려나무, 수목원
오늘 3월12일날 공곶이에 다녀왔습니다.
공곶이는 개인이 운영하는 수목원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며 보는것은 무료입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욱선명한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거제도 사는사람들도 평일에 산책삼아 자주다니시는 분이 꽤 있습니다.
먼저 공곶이로 가기 위해선 와현해수욕장을 거처 예구마을로 가시면 되는데
예구마을 끝에 공곶이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으며 안내판도 하나 있습니다.

산행이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오르막을 약15분에서 20분정도 올라야하며
공고지 입구에서부터는 내리막길도 약 200미터 돌계단이 있습니다.
(작은 야산을 하나 넘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계단부터 공곶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계단형태로 수목원이 일구어져 있으며 잘 다듬어 놓아
이곳 관리하시는 주인장의 노고가 엄청났음을 보여주는듯합니다.
계단의 주위로는 오래된 동백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
마치 숲속의 동굴처럼 보입니다.
계단을 조금 내려가다 보면 종려나무가 약간의 이국적 풍경을 전해주며
후박나무, 동백, 진달래, 등이 보이며 그외는 수선화가 나란히 줄지어 서있습니다.
인공적인 느낌이 없고 주변숲,산,바다와 잘어우러져 있습니다.
수선화가 피는시기는 약 2~3월 인데 올해는 3월에 만개할꺼라고
주인장이 넌지시 한마디합니다.
수선화 밭 한가운데 집이 한채 서 있는데 이곳에는 40년 동안이나 공곶이"를 만든
노부부가 사는집입니다.

수목원 앞은 몽돌해변의 바닷가이며 해변은 약 500미터 정도 이어져 있습니다. 수목원의 담이 몽돌로 쌓아져 있어 저걸 쌓을려면 얼마나걸릴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공곶이해변에 서면 가까이 "내도"라는 섬이 보이며 예전에는"거북섬"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사람이 사는 유인도로 배를 타고 섬에 상륙해볼수도 있습니다.
여행 오실때 좀더 색다른 경험을 원하시면 3월에는 활짝핀 수선화밭에서 사진한장 찍어보시길.. 좋은 추억이 될것입니다.












